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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는 못 살아도 나쁜 짓은 하고 살지 말자제왕회관 세상이야기 2022. 12. 26. 16:27
지금 우리는 감동을 주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오로지 돈만을 아는 세상인 거 같거든요.
그 안에서 끊임없이 욕망을 확대 재생산하는 자본 논리에 따라 사람들은 소비자로 전락했습니다.
소비가 늘수록 존재는 줄고 경쟁 논리를 내면화 하면서 심성은 더욱 거칠어져 갑니다.
숨은 가쁘고, 목은 마르지만, 멈추는 순간 넘어지거나 추월 당할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멈출 수도 없는거죠.
간혹 외출하며 만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젖어 든 이 시대의 험한 폭력에 흠씬 두들겨 맞은 상처투성이들을 가득 담고 있는 듯해 보였습니다.
이 시대는 경쟁 논리와 경제 논리의 지배를 벗어난 일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타자의 고통을 차마 외면하지 못해 그들의 일상에 연루되기를 꺼리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자신이 비록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한발 짝 더 내디뎌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줄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감동을 줍니다.
이것이 바로 어떤 한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힘의 출처입니다.
모든 창의적인 일이나 사회적인 공헌 등은 우선 자신이 확장되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공적인 역할로 자리잡은 경우입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하나의 수고가 되지만 이런 종류의 수고가 있어야 세상은 더 나아지고, 동시에 자기 자신은 더 성숙해지는거죠.
세상은 넓고 다양하지만 한 개인의 능력은 제한되어 있어서 우리는 대개 하나의 역할만을 담당하고 사는 겁니다.
세상 속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우리는 '직'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행위의 결과에 따라 성숙해 가는데 당연히 모든 행위는 사실 수행이며 거기에 자신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그것을 '업'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인간은 특정한 역할을 통해 자신을 실현하고 완성해 가는데 이것이 바로 직업입니다.
인간은 직업을 잘 수행함으로써 사회적이고 공적인 존재로 확장하며 그것이 바로 직업인 입니다.
문제는 업입니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전인격적인 태도로 대하느냐, 아니면 기능적으로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인격적인 태도는, 마음은 다른 곳에 두고 정해진 일만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맡은 일의 궁극적인 의미를 살펴서
거기에 온 마음을 두고 기꺼이 불편함과 수고를 받아들여 조그마한 확장성이라도 시도해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역할을 하나의 수행처로 삼는 것이죠.
그 역할을 통해서 자아가 완성되고 실현된다는 지속적인 각성을 하고, 항상 정성스러운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라도 마음이 떠난 상태에서 자신의 역할을 기능적으로만 대하는 '직'과 '업'이 분리되겠죠.
이런 사람을 우리는 '직업인'이 아니라 그냥 '직장인'이라고 합니다.
한 사회의 건강성과 진보는 구성원들이 직업인으로 사느냐, 직장인으로 사느냐가 좌우합니다.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그 다음'을 살아야 합니다.
자신이 맡은 기능적인 역할 '다음'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맡고 있는 것에 머물지 않고, 알고 있는 것 '다음'을 따라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넘어가려고 시도합니다.
지적인 상승과 확장은 아는 것을 바탕으로 하여 모르는 곳으로 넘어가고 건너가려고 발버둥 치는 일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래 장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참된 사람이 있고 나서야 참된 지식이 있다."
여기서 참된 사람은 근본적으로 이론이나 지식이나 관념이나 이념의 수행자에 제한 될 수 없습니다.
그것들의 생산자이거나 지배자일 때만 '참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참된 사람'을 채우는 진실은 차라리 '모르는 곳'으로 덤벼드는 무모함에 있습니다.
탐험이고 모험이고 발버둥이고 몸부림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용기라고 말합니다.
이렇다면, 문명은 사람이 발휘하는 용기의 소산입니다.
정리하자면...
세상 속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우리는 '직'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행위의 결과에 따라 성숙해 갑니다.
당연히 모든 행위는 수행이며 거기에 자신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그것을 '업'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특정'한 역할을 통해 자신을 실현하고 완성하는데 이것이 바로 '직업'입니다.
작금의 우리 사회 리더라고 자처하는 이들이 이것만이라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2가지 법칙이 있는데
첫번째 법칙은
세상에 카르마가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죄 지으면 그 벌을 받는 게 순리라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운이 좋아 이번 생에 죄값을 안 받았다면 후손이나 다음 생에 벌을 받는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 1법칙은 업보 안 쌓고 남 미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싫어하는 대상이 생기면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벌하지 않아도 상대가 계속 죄를 쌓고 있다면 언젠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거니까요.
굳이 나서서 싸울 필요 없으며 그리하면 삶이 단순 해집니다.
두번째 법칙은
세상의 모든 거래는 트레이드 오프 즉, 어떤 것을 얻으려면 반드시 다른 것을 희생하여야 하는 경제 관계라는 것입니다.
뭔가를 얻으려면 그만한 비용을 내야 합니다.
세상에 가짜는 있어도 공짜는 없습니다.
공짜로 얻는 건 없고, 어쩌다 운이 좋아 뭔가를 쉽게 얻었어도, 때가 되면 그 값을 받아 가기 마련입니다.
이 두 법칙에 따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각자 자신만의 원칙들을 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린착하게는 못 살아도 나쁜 짓은 하고 살지 말자~
항상 정당한 비용을 내려고 노력하자~
친해지고 싶지 않은 상대에겐
사소한 부탁도 하지 말자~
모든 은혜는 어떤 식으로든 갚아야 하기에 마음의 빚을 함부로 쌓지 말자~^^🇰🇷제왕회관™ 🇹🇭무에타이 수련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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